티파니 하차 이유?

8월 15일 71번째 광복절에 욱일기 논란으로 티파니가 곤욕을 치렀습니다. 당시 사건의 여파로 소녀시대 티파니가 출연하고 있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가 결정되었는데요. 사건 당시 많은 팬들이 티파니의 사과를 요구하며, 방송에서 하차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에서는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공감해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티파니의 빈자리가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후 사과문까지 올라왔지만 네티즌들의 화를 식혀주기 보다는 더욱 화를 키웠다는 의견입니다. 사과문에서 반성의 느낌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티파니의 연예계 활동은 당분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해외 활동을 한다고 해도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가 일본의 침략에서 자유로운 나라가 없었습니다. 사건의 벌어진 8월 15일 이후에도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였습니다. 무작정 마녀 사냥 VS 역사 인식 비판 VS 실수 세가지 의견이 충돌하였습니다.

블로그나 뉴스들의 댓글을 살펴보면, 심각한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티파니에 대한 비판과 함께 부모의 욕까지 나오며, 비판의 도를 지나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적 문제로 욕을 먹어야 한다면, 욕먹을 사람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역사에 대해서 무지했을 것이며, 어느 정도의 실수는 있었을 것입니다. 비판을 하려면 역사의 무지에 대해서 비판을 해야 되는데, 그냥 사람이 싫어서 하는 비판 같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쉽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였지만, 스티커가 자동으로 달린 것인지, 수동으로 선택한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사진을 내리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밝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과문 사진 1장 올라오고 어떠한 내용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본인이 당당하게 밝힌다면 차라리 일이 더 쉽게 풀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진의 삭제한 부분에 대해서도 본인이 보고 삭제를 한 것인지, 타인의 지적으로 삭제를 한 것인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점은 티파니가 직접 밝히는 게 본인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티파니에게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은 욱일기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일본 침략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패션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그 점이 궁금합니다.

티파니의 욱일기 사건이 있고 저녁 뉴스에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욱일기 사진을 보여주며 무엇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일본 국기에 디자인한 사진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어떠한 시민은 역사 과목이 자신들은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이었다며, 모른다고 답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욱일기에 대해 많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욱일기는 1870년 일본 육군의 군기로 지정되었으며 1889년 일본 해군에서 쓰이기 시작 하며, 태평양 전쟁에서도 사용되며 일본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무조건 항복으로 욱일기 사용이 중지 되었지만, 1952년 일본 육상 자위대가 창설 되며 다시 욱일기를 군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욱일기를 다른 말로 전범기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참에 전범기를 법적으로 금지 시키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2013년 당시 국회에서는 욱일기를 공식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 되었으나 논란 속에 흐지부지 되었다는 사실이 있었습니다. 당시 법안을 살펴보면 욱일기를 포함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휘장 또는 옷 등을 국내에서 제작하거나, 유포하고, 공공장소, 공연, 집회 장소, 등에서 사용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상황 속에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이유와,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